오레곤의 한 고객, 스타벅스 상대 소송 제기
견과류 알레르기가 있는 34세의 한 남성은 이번 주에 스타벅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맥스 셔는 스타벅스 단골손님으로 자신은 아몬드에 알레르기가 있다며 꼭 조심 해 달라고
항상 당부해왔다.
그러나 그가 오레곤 노스센터 아베뉴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평소에 마시던 두유를 넣은 음료를
주문했다. 그는 “컵을 봤을 때 일반 우유라고 적혀 있었고 맨 첫 모금을 마셨을 때도 아몬드인지
몰랐다”라고 말했다.
그는 “반응이 시작되기 전에 세 모금 마셨는데, 목이 가렵기 시작했고 입안이 부풀어 오르는
것을 느껴 베나드릴 두 알을 삼켰다”라고 말했으며 “에피펜 주사를 놓았고 노스 포틀랜드에
있는 레거시 에마누엘 메디컬 센터로 차를 몰고 가서 응급실 침대로 걸어가면서 토하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스타벅스 본사는 현재 이 문제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고객의 음료가 주문에 따라
맞춤화 되도록 직원들은 매주 주의한다.”라고 밝히며 “우리는 이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여 철저히 조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셔는 “제 소송의 요점은 의료비를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이고, 내 잘못이 아닌 일로 몇천 불의 의료비를
지불해야 한다는 것은 옳지 않다”라고 주장했다. 이 소송은 포틀랜드 변호사 마이클 풀러에 의해 멀티
노마 카운티 서킷 코트에서 제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