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사춘기의 책임감 없는 아이를 어떻게 할까요?
아이들과의 소리 없는 전쟁! 바로 자녀들의 사춘기이다. 사춘기 아이의 행동을 이해하고 포용하기
위해 하루에도 열두 번씩 시험에 드는 부모들은 하루하루가 힘들기만 하다.
십 대 자녀는 스스로에 관해 생각하고 자유를 누리며 행동하는 결과에 본인이 책임지는 법을 배워야
한다. 이때 부모로서 할 수 있는 최고의 행동은 아이의 자유와 책임 사이의 균형을 유지해주는 것이다.
주중 학교생활을 잘하면 주말에는 놀러 나갈 수 있게 해 준다. 단, 정해진 귀가 시간을 지키지 않으면
본인이 누릴 자유를 잃게 된다는 사실을 알려주자.
십 대는 삶의 규칙을 따라야 한다는 사실을 배워야 한다. 맛있는 것을 먹고 좋은 옷을 입고 좋은 집에
살고 싶다면 열심히 일해야 한다는 사실도 배워야 한다. 십 대 자녀의 행동과 책임의 기준을 정하고
적용하는 사람은 부모라는 점을 잊지 말자. 기준이 모호하거나 자주 바뀌면 아이들은 부모를 존중하지
않는다.
십 대 자녀가 부모가 정한 룰을 따르게 하려면 우선 십 대 자녀와 대화로 신뢰를 쌓아야 한다. 매일 잠깐
이라도 아이와 시간을 보내면서 오늘 하루는 어땠는지 물어보자. 아이의 행동으로 아이를 판단하지 말자.
부모로서 아이의 길잡이 역할을 하는 유일한 방법은 꾸준한 대화와 신뢰뿐이다.
식사 시간이나 외출할 때만 방에서 나오는 아이가 되게 두지 말자. 어릴 때부터 가족 활동을 많이 하여
아이가 고립되는 것을 막는다. 식사할 때는 TV를 끄고 대화하자. 아이가 좋아하는 것, 친구들, 짝사랑 등
주제는 다양하다. 아이가 부담 없이 일상을 이야기하도록 격려하자.
아이에게 부모가 비난만 하고 벌주는 적이 아닌 조력자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자. 아이의 말을 들어주고
바른길로 가도록 인도하는 부모 겸 친구가 된다. 안 된다고 할 때는 안 된다고 말하고 아이가 철이 들고
책임감 있는 행동을 하면 자유를 주자.
사춘기는 누구나 겪어야 하는 시기이다. 물론 개인차에 따라 심하게 사춘기를 보내는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도 있다. 사춘기의 누구의 탓만도 아니고 절대 고칠 수 없는 고질병도 아니다.
인간이 성장을 위해 겪어야 하는 시기이며 어느 때보다 부모의 사랑과 지원이 필요하다. 그러나 사랑과
지원에도 나름의 원칙을 정하고 자녀가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일관성 있는 훈육과 지지원 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