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홈리스를 위한 소형 주택 단지 ‘아가페 마을’ 개장
포틀랜드에 위치한 나자렛 교회는 지역 홈리스를 위한 소형 주택 단지 ‘아가페 마을’을 곧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 주택 단지는 총 15채의 소형 주택이 11 에이커의 땅에 들어서게 된다. 맷 허프 목사는
크리스천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교회가 더 효과적으로 이웃을 사랑하고 공동체로서 서로 돕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교회 계단에는 정기적으로
홈리스들이 찾아든다. 어떻게 그들은 내쫓을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허프 목사는 “유진의 기회마을, 포틀랜드의 디그니티 마을, 켄트 우먼 빌리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영감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아가페 마을의 공사는 작년 여름에 시작되었으며 현재 개장을 위한 마지막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마을에는 공동 구역,
부엌, 욕실, 샤워 시설도 갖춰진다. 운영은 마을 위원회에 의해 운영되고 감독된다.
아가페 마을에 머무르기 위해서는 성범죄자를 걸러내기 위한 기본 심사를 거쳐야 하며 폭력,
절도, 술, 약물, 방해 행위 등 기본 규칙을 따라야 한다. 또한 자원봉사도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
아가페 빌리지 웹사이트에는 “마을의 최종 목표는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는 마을이 되는 것이며
마을 공동체 모든 사람들이 건강과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이다.”라고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