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주, 불법체류자 운전면허증 발급 될듯

지난 29일 오레곤 주 상원에서는 17-10 표결로 이민 상태에 관계없이 모든 오레곤 주민에게 운전
특권을 확대하는 법안을 승인했다. 이 법안은 케이트 브라운 민주당 주지사의 최종 승인을
남겨두고 있다.

오레곤 지역 매체 라이브에 따르면 스코푸스의 벳시 존슨은 이 조치에 반대표를 던졌다.

이 법안에 주지사가 최종 사인하면 오레곤 주는 불법 이민자들이 운전할 수 있는 14번째 주가
된다. 뉴욕은 6월에 비슷한 조치를 승인했다.

친이민 단체들은 불법 이민자들이 자동차가 반드시 필요한 시골 지역에 거주하는 경우가 많다며
불법 이민자들에게도 운전면허를 허용해 주는 법안 상정과 승인에 중점을 두어 왔다.

반대론자들은, 유권자들이 지난 2014년 불법 이민자들을 위한 “운전 카드”를 만들 것을 제안
했음에도 거절했다며, 이 조치가 주민 투표에 보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