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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 원하던 대학에 불합격을 해서 아이가 힘들어합니다.

대학 정시 합격자 발표가 한창입니다. 해마다 이 시간이 되면, 각 가정마다 희비가
엇갈리게 됩니다. 부모 된 입장으로 자녀가 원하던 대학에 불합격을 받아 힘들어하는
모습을 지켜봐야 하는 마음은 힘겹기만 합니다.

작년에 한 지인의 아이도 큰 경험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큰 아이가 공부도 잘했고
성격도 좋아 여러 면으로 인재가 될 가능성이 충분했고 최고의 명문대를 갈 수 있을 것 으로
크게 기대했으나 생각 외의 입시 성적을 받아 가족 전체가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흔히 미국 대학 입시는 누구도 장담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정해진 기준이 있으나 정확한 사정
기준이 반드시 정해진 것이 아니기에 합격을 장담했던 학생도 불합격을 하기도 하고 예상외의
합격을 하기도 합니다.

대학입시는 지금까지 자녀가 12년 학교생활의 마지막을 전체 총괄하는 의미와 함께 대학이라는
커다란 문을 통과하는 과정입니다. 본인 원하던 대학에 합격을 한다면 더할 나위 없겠으나 인생은
항상 예상외의 길을 가게되기도 합니다. 이런 과정속에서 자녀가 불합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또
새로운 선택에 대해 인정하고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지는 부모의 역할이 큽니다. 분명 자신이 원하던
대학에 합격하지 못한것은 실망감과 커다란 아픔입니다.

대학에 실패한 자녀는 마음 둘 곳이 없습니다. 자녀는 자신의 절망을 표현하기도 하지만 그건 부모로부터
괜찮다는 위로의 말을 듣고 싶은 마음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인생이 대학 입시 하나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부모들은 경험을 통해 압니다. 지금의 상황은 더 좋은 상황이 오기 위한 과정일 수 있다고
위로해 주면 좋을 것입니다. 자녀를 꼭 안아주고 괜찮다고 위로해 주기 바랍니다. 부모의 품 안에서 진심
어린 위로를 받았을 때 아이들은 어려운 과정을 이겨내고 한뼘 더 큰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