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 싫은 처진 뱃살, ‘복부성형술’로 고민 해결하자
여름을 질투하는 더운 날씨가 노출의 계절을 맞아 여성들의 짧아지는 옷차림을 자극하여 복부, 허벅지 등의 군살들을 제거하기 위한 다이어트를 하거나 체중을 갑자기 줄이려다 보니 처진 뱃살이 남겨지는 경우가 있다.
최근, 몸에 붙는 옷들이 유행하면서 주목을 받는 복부비만인 ‘뱃살’의 경우, 단기간에 운동으로 해결하기 어렵고, 출산 후 복부비만은 튼살이 생기거나 살이 늘어질 수 있다.
단기간에 복부비만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복부비만의 원인과 해결방법에 대해 알아야하며, 여성들의경우 평균적으로 피하지방의 비율이 높아 아랫배, 허벅지 등에 많이 쌓이게 되어 고민이 되기도 한다.
특히 복부에 축적된 지방은 잘 빠지지 않는 내장지방으로, 폐경 이후의 여성에게 특히 더 많아진다고 알려졌다. 이 시기의 복부비만은 심혈관계 질환 발생률을 높이기도 한다.
노화로 인해 복부지방이 늘어나는 것은 더 막기 어렵다. 나이가 들수록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에스트로겐의 수치가 급격하게 줄어들면 허벅지와 엉덩이에 쌓이던 지방이 복부에 자리잡기 쉽다. 거기에 복부 지방을 늘리는 남성 호르몬이 줄어든 여성 호르몬의 자리를 대체하게 되면, 인슐린이나 글루카곤 같은 호르몬들이 지방세포와 결합해 기초대사량을 떨어트려 더욱 빠른 속도로 나잇살이 찌게 된다.
따라서 복부지방은 식이요법과 운동만으로 관리하기 쉽지 않다. 복부에 자리 잡은 지방은 빠르게 증식하면서 잘 빠지지도 않는 악성 지방으로,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도 있다.
늘어난 복부 지방은 피부에 변화를 일으켜 셀룰라이트나 튼살을 만들기도 하는데, 이를 해결하고자 마사지를 받거나, 화장품을 사용해도 한계가 있어 여성들에게 좌절감을 안기기도 한다.
젊은 여성과 달리 중년 여성의 복부비만은 피부와 근육의 이완이 동반된 상태로 장시간 지속될 경우 피부의 탄력을 감소시켜 복부의 광범위한 피부 처짐을 유발하므로 체중조절이나 지방흡입술 단독으로는 해결의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복부성형술을 통해 이를 개선할 수 있다.
복부 탄력과 지방 제거 효과를 동시에 줄 수 있는 복부성형술
흔히 복부 성형이라고 하면 복부지방흡입을 많이 떠올린다. 지방흡입은 복부나 옆구리의 불필요한 지방을 제거해주는 성형으로 허리와 복부의 라인을 살려주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복부 살이 늘어진 경우는 지방흡입만으로 큰 효과를 얻기 힘들다. 왜냐하면 지방을 빼낸다고 해도 이미 늘어진 뱃살 피부가 남아돌아 좋은 실루엣을 얻기 어렵기 때문이다.
복부성형술은 늘어진 뱃살을 모두 제거하고 복근을 조여주며 새로 젊은 배꼽을 만들어주는 수술법으로 복부가 재탄생하게 된다. 심하게 복부피부가 늘어나 쭈글쭈글해진 경우나 임신과 출산으로 튼살이 심해진 경우, 무리한 다이어트나 지방흡입술로 갑자기 피부가 늘어져 버린 경우, 수직의 보기 싫은 제왕절개 흉터가 있는 경우에 주로 시행한다.
전통적인 방식의 복부성형술은 부작용들을 초래하기 쉬웠다. 피부를 박리해야 할 부분이 광범위해 장액종과 출혈 등의 부작용이 쉽게 생기고, 피부괴사의 위험성도 높았다. 배와 허벅지에 감각 변화를 초래하거나 수술 흉터가 길어지고 눈에 많이 띄며 회복기간도 길어 최소 5일 간의 입원 등 단점이 있었다. 과거 방식의 합병증을 줄이고자 하는 새로운 복근 성형 수술방법들이 2000년대 초반부터 발표가 되기 시작했다.
지방흡입 후 피부박리를 하지않고 피부절제를 하는 방식이거나 지방흡입 후 복부와 가슴 밑 선의 피부를 절제하여 복직근을 가운데로 모은 후 복부 아래위를 동시에 당겨주는 방법과 지방흡입 후 피부절제 및 복직근을 가운데로 모아주는 등 다양한 방법들이 생겼다.
복부성형술은 늘어진 근막을 조여주는 효과를 줘 복부에 탄력과 동시에 지방제거 효과를 볼 수 있다. 요즘 많이하는 미니복부성형의 경우 배꼽 아랫쪽만 하는데 제왕절개 흉터처럼 최소화 하는 것도 있다.